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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드디스크 나는 어떤 걸 골라야 할까요
    컴퓨터관련 2021. 12. 3. 23:32

    사람은 어떻게 기억을 어떻게 할까요? 복잡한 과정이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뇌에 처리해서 저장합니다. 컴퓨터에서도 그런 뇌의 역할을 하는 장비가 있습니다. 바로 하드디스크 입니다. 파일이나 사진 음악 같은 곳이 다 저장되는 곳이 하드디스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하드디스크도 종류가 다양한 것을 아시나요? 각각 어떻게 동작하고 장단점이 뭔지 같이 알아보실까요?

     

    하드디스크란

    하드디스크란 컴퓨터의 비휘발성 보조기억장치입니다. 컴퓨터의 주기억장치인 메모리는 CPU와 협동하여 연산이나 프로그램 등을 실행하는 것과 다르게 보조기억장치는 파일을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컴퓨터에서 하드디스크가 없다면 전원이 꺼지면 모든 데이터를 잃어버릴 겁니다. 저장을 할 수 없게 되는것이지요.

     

    하드디스크는 전자석을 이용한 장치입니다. 하드디스크 안에 있는 디스크를 돌려 바늘을 닮은 헤더가 정보를 기록합니다. 턴테이블과 비슷한 방식으로 작동하신다고 보면 이해가 더 쉬울 것 같습니다. 이 하드디스크의 지분은 점점 SDD에게 잡혀가고 있습니다. 과연 둘은 어떻게 다르고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요?

     

    SSD란

    SSD(Solid State Drive)란 반도체를 이용한 하드디스크를 뜻합니다. HDD와 역할은 비슷하지만 작동하는 방식은 매우 다릅니다. 하드디스크는 자기적인 원리이지만 SSD는 전기적인 원리로 작동합니다. 전기가 통하고 안통하고를 기준으로 데이터로 변환하여 저장하게 됩니다.

     

    하드디스크는 디스크를 돌려서 작성하기 때문에 CPU의 작업속도 보다는 느리게 됩니다(연산속도>디스크속도). 하지만 SSD는 반도체를 활용하기 때문에 속도적인 측면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렇기에 소음과 발열에서도 자유롭습니다. 그 외에도 안정성, 신뢰성 때문에도 많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또한 수명도 반영구적입니다. 물리적 하드는 시간이 지날수록 노화하기에 속도가 떨어집니다. 그에 반해 SSD는 메모리 칩이기에 꾸주한 성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어떤환경에서 어떻게 관리하느냐의 차이는 있지만 그렇다해도 HDD에 비하면 긴 수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HDD가 유리한점

    무조건적으로 SSD가 월등하다면 이미 HDD 시장은 없어졌겠죠? 그렇다면 어떤 이유 때문에 아직 HDD가 사용되고 있을까요? 제일 중요한 건 아무래도 가격입니다. 같은 용량을 기준으로 봤을 때 SSD는 HDD보다 두배에서 다섯배 정도의 가격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용량이 크면 클 수록 가격 차이는 더 심합니다.

     

    또한 읽기 쓰기에 제한이 있습니다. 각 셀당 10만회 정도 쓰기를 하면 수명을 다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렇지만 하드디스크에서는 그런 걱정이 거의 없습니다. 두 저장장치의 장단점을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HDD(하드디스크) SDD(솔리드 스테이트 디스크)
    장점 저렴한 가격
    쓰기 제한 없음
    발열 및 소음 없음
    빠른 속도
    단점 발열 및 소음
    느린 속도
    높은 가격
    제한적 쓰기

     

    그렇다면 어떤걸 사야할까

    제일 많이 사용하는 방식은 HDD와 SSD를 혼합하는 방식입니다. 보통 SSD를 C드라이브로 씁니다. 그렇게되면 부팅속도가 5초도 안되서 켜지게 됩니다. 그리고 HDD는 D드라이브 등으로 활용하여 조금 느려도 괜찮은 파일 저장이나 읽기 용도로 쓰는겁니다. 

     

    물론 제일 베스트는 큰 용량의 SSD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부팅도 빠르고 데이터 읽기 쓰기도 빠르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실제로 SSD의 기술발전으로 인해 가격이 조금씩 내려가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HDD의 역할을 SSD가 차지할 날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치며

    조심스럽긴 하지만 언젠가는 하드디스크의 용량이 조금만 필요해도 되는 시대가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네트워크 기술의 발전입니다. 외장하드를 사용하여 백업을 하던 예전과는 다르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여 파일 백업 등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또한 프로그램을 웹에서 돌리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하드디스크 없이는 부팅이나 저장을 할 수는 없겠지만 점점 중요성이 떨어지는 날이 오지도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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