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포맷이란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컴퓨터관련 2021. 11. 26. 21:03

    "컴퓨터가 조금 느려진 것 같은데... 포맷해봐" 혹은 "그 바이러스에 걸렸으면 포맷밖에 방법 없을걸?" 등의 대화를 들어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보통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뭔가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기 위해 진행하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포맷도 종류가 다양하고 각각마다 장단점이 있는 거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포맷이란 뭔지 간략하게 알아보고 본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어떤 포맷을 활용해야 하는지,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모든 포맷을 똑같은 게 아닙니다! 그럼 다른 점이 어떤 건지 같이 찾으러 가보실까요?

     

    포맷이란

    포맷이란(format) 형식에 따라 배열한다는 뜻으로 컴퓨터 분야에서는 저장장치의 상태를 초기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현재 저장장치가 가지고 있는 내용들을 모두 지우고 처음 상태로 돌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장해둔 파일이나 사진 등은 물론이고 환경설정 값 등도 처음 상태로 돌아가게 됩니다.

     

    포맷의 종류별 특징을 알아보기 전에 많은 분들이 잘 모르고 있었을 만한 부분들을 짚어보려고 합니다. 포맷은 모든 컴퓨터의 내용을 지워주지 않습니다. 포맷이란 파일을 지우는 개념보다는 파일의 위치 주소를 지우는 것으로 전문가나 프로그램을 통해 복구할 수 있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다시 말해 포맷은 파일 삭제가 아니라는 의미죠.

     

    그러기에 완전한 삭제를 위해서라면 파일 위치를 여러 번 덮어 씌우는 전문 프로그램을 활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포맷의 종류

    포맷이란 저장장치를 처음 상태로 돌리는 행위라는 것을 알려드렸습니다. 그리고 이 포맷이란 행위는 세부적으로 나누면 다양하지만 크게 빠른 포맷, 일반 포맷, 로우 포맷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뭔지 같이 살펴보실까요?

     

    빠른 포맷이란

    빠른 포맷이란 말 그대로 단시간에 완료되는 포맷 방식입니다. 빠른 포맷은 속도가 빠른만큼 실제로는 파일들이 삭제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데이터 주소 위치가 없어지기에 데이터가 없는 것으로 인식되게 됩니다. 그렇기에 다른 파일들이 기존의 파일들을 덮어쓰지 않는 이상 파일은 복구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반 포맷이란

    일반 포맷이란 실제 데이터들을 삭제하는 포맷 방식입니다. 빠른 포맷과는 다르게 실제로 파일을 삭제하기에 파일이 많으면 많을수록 오래 걸리게 됩니다. 요즘 우리가 사용하는 저장장치에 용량은 테라바이트를 넘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기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일반 사용자라면 보통 빠른 포맷을 사용하게 됩니다.

     

    로우 포맷이란

    로우 포맷이란 공장에서 초기화하는 것처럼 저장장치를 초기화하는 포맷 방식입니다. 그냥 지우는 게 아니라 저장장치의 물리적인 저장공간을 공장에서 출하하는 상태처럼 하나하나 갈아엎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은 운영체제에서 지원하지 않는 형식이며 정말 심각한 문제가 생겼을 시만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빠른포맷 일반포맷 로우포맷
    속도 빠름 중간 느림
    복구가능성 높음 낮음 불가능
    사용예시 윈도우 셋팅 초기화 바이러스 감염 배드섹터 발견

     

    적절한 포맷 주기

    포맷이란 행위는 꼭 무슨 문제가 있을 때만 활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사용자가 컴퓨터를 활용하다 보면 레지스트리 파일이나 시스템 설정 파일 등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가 쌓이게 됩니다. 그렇기에 손상이 나는 데이터가 생길 확률이 점점 많아지기에 주기적인 포맷을 활용하여 컴퓨터를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추천드리는 주기는 1년입니다. 포맷 후 설정이 귀찮기도 하지만 1년 정도면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윈도 설정이 꼬일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라고 생각됩니다.

     

    마치며

    오늘의 이 글이 포맷이란 어떤 작업인지에 대해 조그맣게라도 알아갈 수 있었기를 바랍니다. 조그마한 문제가 생겼다고 무조건 젤 극단의 조치를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과유불급이라는 단어가 있듯이 포맷도 필요한 상황에서 적절하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점점 저장장치를 많이 활 요하게 되며 생각보다 우리가 포맷해야 할 상황들이 자주 생길 것입니다. 그렇지만 늘 예방이 최고의 조치입니다. 컴퓨터가 에러가 생기거나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전에 자주 백업하는 습관과 바이러스 검사 등을 하는 습관을 기르시는 게 최고겠지요?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