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내 컴퓨터는 어떤 제품을 쓰고 있을까나

메모리는 컴퓨터 부품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핵심 멤버입니다. 기존 게시글에서 설명한 적이 있지만 사람으로 치자면 뇌의 기억 부분을 차지하는 메모리! 오늘은 메모리가 왜 중요하고 내 컴퓨터에서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성능을 향상할 수 있을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설명하는 메모리란 디지털카메라나 콘솔 게임기 등에 사용되는 메모리카드와는 성격이 다른 문서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메모리란

메모리(memory)란 기억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추가적으로 컴퓨터에서 메모리란 보통 Random Access Memory를 뜻하는 단어로 CPU가 연산을 하는 동안 작업에 필요한 데이터들을 저장하고 있는 기억장치입니다. 이 메모리가 높을수록 CPU는 한 번에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 뜻은 메모리가 클수록 성능이 좋아진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보통 파일이나 사진 등을 저장해놓는 하드디스크는 위에 설명한 RAM과는 다릅니다.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다는 측면에서는 같지만 CPU 연산에 맞춰 데이터를 주고받는 속도는 RAM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느리기에 저장용으로 사용하는 또 다른 기억장치라고 이해하시면 쉬울 것 같습니다.

 

메모리 용량 확인

보통 메모리의 용량은 기가바이트(GB) 단위로 되어있습니다. 요즘 기본적으로 사무용으로 쓰이는 컴퓨터는 4GB 정도로 되어있으며 이에 2배인 8GB부터는 게임이나 디자인 작업 등을 할 때 원활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32GB에 경우는 고화질 영상편집 등에 사용되며 그 이상은 보통 서버나 워크스테이션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등에서 메모리 용량 확인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내 PC를 오른쪽 클릭 후 속성을 확인하시면 정보 밑에 장치 사양에서 본인의 메모리 용량 및 다양한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도 설정에서 조회하는 방법이 있지만 제품명을 검색해서 확인하시는 편이 더 빠르실 겁니다.

 

메모리 종류 확인

메모리라고 다 같은 메모리가 아닙니다. DDR(Dual Date Rate)이라는 메모리 종류가 있습니다. 요즘은 보편적으로 DDR4를 사용하고 있으나 예전 컴퓨터에서는 아직도 DDR2나 DDR3 등을 사용한 모델도 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메모리를 추가하거나 교체 시 해당 메인보드와 맞게 구매해야 하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간략히 설명하자면 종류마다 효율과 물리적 구조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 메모리 종류는 그냥 PC로 보기는 어렵고 CPU-Z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메모리뿐만 아니라 CPU나 메인보드 등의 정보도 간단한 표 형태로 보실 수 있습니다.

 

메모리 성능 향상

보통 컴퓨터가 느리거나 먹통인 경우는 작업 관리자에서 메모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별다른 작업을 하지 않는데도 사용률이 높다면 백그라운드에서 쓸데없는 프로그램이 실행 중일 확률이 높습니다. 포토샵이나 게임 등을 동시에 여러 개 킬 경우에도 메모리 사용률이 높아져 속도가 느려질 수도 있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컴퓨터를 재부팅하여 메모리에 여유공간을 재 확보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부팅을 새로 했는데도 불구하고 사용률이 꾸준히 높다면 작업 관리자에서 점유율 순위를 확인하여 어떤 서비스가 용량을 차지하는지 확인하여 하나씩 처리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마치며

메모리 용량을 높이면 컴퓨터의 성능도 높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CPU의 성능이 낮다면 아무리 기억을 많이 해도 연산을 진행할 수 있는 속도는 느리니 별 효과가 없겠죠? 그렇기에 본인의 컴퓨터 성능을 확인 후 필요한 부분을 업그레이드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성능을 위해서라면 메모리 관리보다는 메모리를 구매해서 추가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보통 본체마다 다르긴 한데 꽂을 수 있는 메모리 수가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두 칸이 있다면 4GB 두 개를 꽂아서 8GB를 만들 수 있고 아니면 한 칸만 8GB를 꽂아서 8GB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